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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곰플레이어의 무료 영화로 드디어 보게 된 영화. 상당히 평이 괜찮았다고 하는 걸 귀로만 듣고 있다가 기회가 생겨 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느낌은 어둠 속의 댄서를 보고 난 뒤의 느낌과 비슷하다. 끝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결말을 제외하고. 묵직한 감정 덩어리가 열연을 펼친 병구(신하균)의 죽음 뒤로 넘어온다. 죽음, 고통, 괴로움, 웃음, 비현실성,그리고 지독한 현실성. 만화 중에서도 가벼운 비현실성 안에 짙은 현실성을 지닌 작품이 가슴에 깊이 남는데, 지구를 지켜라도 그런 것 같다.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입 근육을 간질임과 동시에 마음 깊은 곳에 슬픔을 들어놓는다. 지구를 지켜라. 기르던 지구를 지켜라라는 말도 되고 우리의 지구를 지키라는 말도 된다. 그러나 두 개의 지구 모두 우리(인간)가 아니다. 정신병에 걸린 환자의 납치극이라는 상황 안에 담긴 폭력의 기원에 대한 상상, 전쟁 그리고 자본주의와 국가의 폭력성. 영화는 가상의 세계이다. 그러나 감독의 뛰어난 상상력이 전혀 즐겁지도, 우습지도 않다. 그 이변에 존재하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 막막할 뿐. ...제5원소도 그랬고. 지구를 지켜라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보기를. 추가로 외계인들의 실험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 성공하기를 빈다. (그러나 성공한다해도 공격적성향의 인간들에게 곧 말살당할것 같다. 슬프게도) 좋은 영화 만들어주신 장준환 감독님, 열연펼치신 신하균,백윤식 그리고 모든 연기자분들에게 감사를. 공짜로 영화보고 이런 말한다고 화내지 말아주세요ㅜㅜ 다음에 장준환 감독님 작품 개봉하면 보러가겠습니다.정말로. # by 미숫가루 | 2008/08/20 06:48 | 설탕(개인글)
![]() 되도록이면 완성 안된걸 안올리려 하지만 이건 더 이상 완성되지 않을 것 같아서 올린다.
아베 보호구에 상당히 정성을 들였는데, 완전 망해서 그 당시 더 이상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 by 미숫가루 | 2008/08/04 22:52 | 미숫가루(작업물)
# by 미숫가루 | 2008/08/04 22:38 | 미숫가루(작업물)
# by 미숫가루 | 2008/08/04 22:27 | 미숫가루(작업물)
# by 미숫가루 | 2008/08/04 22:22 | 미숫가루(작업물)
# by 미숫가루 | 2008/08/04 22:18 | 미숫가루(작업물)
# by 미숫가루 | 2008/08/04 22:13 | 미숫가루(작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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